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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홍콩 여행기 #4

홍콩 여행의 마지막 날입니다.

 

넷째날 투어 코스는

옹핑 360 케이블카, 옹핑 빌리지, 포린 사원 -> 홍콩국제공항 -> 한국

 

이날은 크리스마스이기도 했는데요.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여서 섭섭했어요. 비행시간까지 오전에는 시간이 되니, 옹핑360을 타러 갔어요. 지하철을 타고 퉁청역에서 내렸습니다. 짐이 있어서 이 짐을 어떻게 하나 하다가 인터넷에서 사물함이 있다는 제보를 보고, 퉁충역 쇼핑몰 지하에 있는 사물함을 이용했어요.

 

저 앞에 보이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옹핑 360 티켓을 살 수 있습니다. 사람이 별루 없네 하고 올라갔는데, 저희가 내려왔을때는 줄이 엄청 길게 늘어서 있었어요. 어딜가든 아침 일찍 움직이는게 상책인가봐요. 홈피에서 미리 티켓도 살 수 있었는데, 미리 사올껄 그랬나봐요.

올라갈때는 바닥이 유리인 크리스털 캐빈을 타고, 내려갈때는 일반 케이블을 탔어요. 크리스털 캐빈쪽은 줄이 별루 길진 않았지만, 그만큼 케이블카 댓수가 많지 않아 대기 시간은 비슷비슷 한 것 같애요. 탑승할때 직원이 갑자기 카메라를 들이대는 바람에 깜놀해서 찍긴했는데, 도착해서 찍은 사진을 팔더라구요.

케이블카를 타면서 조금 무섭긴 했지만, 바다와 산 홍콩의 파노라마를 즐길 수 있었어요.

바닥이 보이는 크리스털 캐빈 케이블카입니다. 오~ 무섭습니다. 조금만 흔들려도 무서웠어요. 그래도 이런 색다른 경험은 아무데서나 할 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30분 정도 걸렸을까요 ?

도착하면 옹핑 빌리지가 나옵니다.

기념품 가게, 커피집 등등 관광할 꺼리가 많아요. 깨끗하고 아침 시간이라 그런지 조용했어요.

포린 사원으로 가는 길에 개들이 이렇게 자고 있네요.

포린 사원 올라가는 길입니다. 어마무시한 계단이... 후덜덜 올라갈까 말까 3분 고민 했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 하면 한걸음 한걸음 올라갑니다.

끝까지 올라가서 큰 부처상 이외에는 크게 볼거리는 없지만, 그래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12시쯤에 돌아가는 옹핑 케이블을 탔을때는 내려가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바로 케이블을 탔어요. 점심은 간단하게 맥도널드에서 햄버거를 먹고, 쇼핑몰을 잠깐 둘러봤는데, 아울렛이라서 할인하는 것들이 많아서 눈이 휘둥휘둥~ @-@ 시간만 되면 쇼핑 하겠지만, 비행기 시간이 가까워져서.... 공항가는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왔습니다.

같은 장소이지만, 도착했을때와는 사뭇다른 느낌이네요. 홍콩에서 기념으로 스타벅스 홍콩, 마카오 컵을 샀는데, 공항 스타벅스에도 같은 컵을 팔고 있었어요. 괜히 무겁게, 들고 다녔네요. 그리고 스타벅스 워터멜론 음료수가 유명하다고 해서 시도해봤는데, 그냥 수박맛 음료수였어요. 유용하게 잘쓴 옥토퍼스 카드는 환불 받았습니다. 홍콩, 마카오 여행은 짧았지만, 기억에 남는 여행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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