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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몰디브 신혼여행기 #2 몰디브 첫째 날

30-40분 동안 수상 비행기를 타고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오는 내내 눈이 즐겨웠네요~ 수상 비행기 타는 tip 하나 드리자면, 리조트에서 준비해준 라운지에 보면 귀마개가 있습니다. 

하나 챙겨 오셔서 비행기 타는 동안 왕복으로 쓰시면 좋을 것 같애요~! 

바다 위에 비행기가 착륙했습니다. 바로 리조트 풍경이 보이네요~ 


수상 비행기에서 내려서 바로 보이는 오른쪽에 보이는 리조트는 아다아란 셀렉트 미두파루 (Adaaran Select meedhupparu) 리조트예요. 

비치를 바로 앞에둔 리조트죠.

수상 비행기에서 내려서 저희를 데리러 온 스텝의 안내를 받았습니다. 

좀 더 가야하는지 전기자동차를 타라고 하네요~ 일단 탑승하고 고고씽~

지나 가는 길에 정원 같은 곳이 보입니다. 

예술이네요~ 

5분도 안가서, 드디어 저희가 묵을 워터 빌라에 도착했습니다. 여기는  아다아란 프레스티지 워터 빌라(Adaaran prestige Water Villas) 예요.

일단 도착해서 인포메이션에 들어가서는 환영의 시원한 허브 tea (?)와 시원한 수건을 주셨어요.

그리고 열쇠를 받았습니다. 저희가 묵을 방의 이름은 Lionfish 였어요~ 방 마다 바다 생물들의 이름이 붙어져 있는데 너무 귀여웠어요~ 


한 지붕 두 가족이예요~ 한 지붕에 두 집이 있어요~ 한지붕에 한집인 줄 알았는데 ㅋㅋ 

그래도 조용하고 작정하고 보지 않는 이상은 개인공간의 침범은 없었어요. 

앞에 보이는 빨간색 항아리에 물이 담겨 있었어요~ 뭘까 한참 생각했는데.. 저희가 내린 결론은.. 모래 묻은 발을 씻으라는 의미인 듯 ? ㅋㅋㅋ 

결국 진실은 안드로메다로..ㅋㅋ

오른쪽에 보이는 곳이 전용 레스토랑 입니다. 

몰디브 리조트를 다녀온 사람들 중에서 어떤 리조트는 레스토랑과 방이 너무 멀어서 밥 먹고 오는 길에 배가 꺼졌다라고 하는 분도 계셨는데,

저희는 그럴 걱정없이 조금만 걸으면 바로 식당이였습니다. 

방의 내부입니다. 

커다란 침대에 티비, 냉장고, 금고, 소파, 테이블, 화장실 등등 잘 갖추어져 있었어요~ 전 개인적으로 화장실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게다가 저기 보이는 테이블에 과일과 초콜릿, 그리고 샴페인이 저희를 위해 놓여져 있었습니다. 냉장고에는 음료수가 가득 들어있네요. 

Adaaran water villas의 스페셜 서비스로 각 방마다   Butler 가 있습니다. 일종의 매니저 ? ㅋㅋ 같은 존재죠~ 저희가 하고 싶은 걸 대신 예약해주고, 시간 맞춰 연락해주고 등등

저희 butler 는 Rahul 이라는 분이셨는데, 분위기가 헐리우드 배우 윌스미스 필 나는 (?) 나름 간지남이였어요~ 친절한 라울씨가 이것저것 설명해줬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시간대와 음료와 스낵이 나오는 시간 등등 그리고 우리가 즐길 레져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해주셨어요. 

여기가 메인 공간입니다. 음하하하 

바다를 바라보며, 쉴수 있고, 잘수도 있고, 오른쪽에 보면 작은 욕조도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보이는 계단으로 내려가면, 바다로 바로 풍덩 할 수 있지요~ 

그리고 밑 바닥에는 유리가 된 공간이 있어서 바다도 바로 내려다 볼 수 있어요~ 

제일 좋은 점은 이렇게 오픈 된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볼 사람이 없다는거죠. 

방에 일단 짐을 풀고 주변을 둘려 봅니다. 

해변에 레스토랑이 준비되고 있어요~ 밤에는 여기서 뷔페 레스토랑이 열리게 됩니다. 

여기는  큰 풀장이예요~ 어서어서 풍덩하고 싶다능~~ 

이곳은 워터빌라를 이용하는 사람들 한정으로 출입 가능한 풀장이예요~ 바다를 바로 앞에 두고 수영을 즐길 수 있어서 환상적이죠. 

나무 그늘아래 벤치에서 책도 읽으며 여가를 즐길 수도 있답니다. 

여기저기 둘러보고 저녁을 먹으러 왔어요. 

저희는 올 인클루시브(All inclusive) 로 모든 비용 포함해서 예약한거라 먹는거는 다 무료(?)로 먹었답니다. 

이슬람교 국가이기 때문인지 돼지고기는 메뉴에 없었어요~ 항상 파스타 / 치킨 / 소고기 등의 메뉴에서 고릅니다. 

몰디브의 밤 하늘 입니다. 은하수가 보입니다. 살면서 은하수를 직접 본 건 처음이네요. 푠님은 군대에서 본 이후 오랫만이라고 조아라 하시네요.

카메라로 찍었는데 이정도예요.. 실제로 보면 정말 눈감기가 아까운 밤이됩니다. 

바깥쪽 침대에 누워 몰디브 바다의 파도 소리를 들으며, 반짝이는 별을 보며, 시원한 바다 바람을 맞으며 누워있으면

정말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밤이 깊어 여기저기 아름다운 불빛이 반짝이네요~ 불빛이 없는 곳은 너무 조용하고도 한적합니다. 

파도도 크지 않고 잔잔한 정도? 어쩜 바다 파도가 잔잔할 수 있을까 할 정도로 신기했습니다. 

이렇게 몰디브 리조트에서 하룻 밤이 갑니다. 

투비컨티뉴.. 다음 이야기 예고 ) 몰디브 바다 입수 이야기